급하게 야끼니쿠를 흡입하고 숙소로 가는 늦은 밤길에
뭔가 느낌있는 작은 가게가 있었다.
사장님으로보이시는분이 들어오라며 친절히 웃으며 얘기했지만 짐이있고, 아직 숙소체크인을 못했다고 얘기하고 숙소를 들렸다 오겠다 얘기하고 가게된
식당!
Dandan jaken(구글 평점 4.5)
히로시마식 오꼬노미야끼를 판매하고있었다.
우리가 간 시각이 10시45분쯤 되었다보니
함께일하는 여성분이 시계를 보면서 받지않아하는것 같아 약간 서운,, 가게는 12시까지하며
라스트오더가 있었다 11시쫌넘어서였나?
가게는 바 자리와 좌식 3개?정도로 작은가게다
밥을먹고왔지만 그래도 메인메뉴인 단단 오꼬노미야끼 1개와 사장님 추천을 받아 주문한 stir-fried gizzard with chill pepper
약간 매콤한? 닭똥집볶음이다
그리구 맥주와 하이볼쓰
먼저나온 닭똥집볶음 맛을 보고 정말놀란게
그냥 한국맛에서 먹는 익숙한 맛이었다
일본좀 여행하신분들은 알겠지만,,
느끼하거나 짠맛에 질리게되는데
닭똥집볶음은 너무나 한귝향~ 맥주가 후루룩
(사장님과 대화하다보니 한국인이 일본에 가게를 차렸는데 그분이 알려주신 레시피란다 ㅎㅎ)
대망의 히로시마식 오꼬노미야끼~
기존에 먹던 오꼬노미야끼와 아예달랐다,
바삭하고~ 꼬소하이 완전 다른맛!!
위에 파가 많이올라가는건 언제나 환영
넘나 맛있게 먹은 메뉴들
숙소갈때 들어오라고 웃으며 얘기하셨던 것 처럼
굉장히 친절했던 사장님.
번역기돌리면서 얘기를 나누었다ㅋㅋㅋ
더먹고싶었지만,, 여자친구? 아내?분이 많이 피곤해보이시고,, 라스트오더 재촉도있고,,해서
미안해서 있는것만 먹고 일어나기로 했다.
그렇게 남은음식 먹으며 뒷정리하시는걸 구경하고있는데 이 사장님에 대한, 가게에대한 신뢰도가 올라가는 장면을 보게되었는데,,
사장님이 철판을 닦는데
정말 한 30-40분간 양손으로 구석구석까지 닦는 모습이었다,,
모서리까지 대충닦지않고 투머치하다고 생각될정도로 땀을 뻘뻘흘리며 깨끗하게, 열심히 닦는모습을 보면서
가게에 대한 신뢰도도 상승하고
나도,, 복귀하면 삶을 더 잘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게된 가게,,
번쩍번쩍
늦게와서 미안하다고 부랴부랴 번역기 켜서 말로 전하고 인사하고 사장님과 여성분도 문앞까지 배웅해주셨다
여기는 아마 후쿠오카를 또 가게된다면
다시 방문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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