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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DOMESTIC

등린이의 소백산 등반 풍기역/단양역

by 누랭 2023. 12. 6.

원래 동생과 설악산을 가려했으나~!!

11.25-12.15까지 산불방지로 통행금지가 되면서
부분통제인 소백산으로 가게 되었다..!
겨울산을 타본적없던 나였기에
오히려 설악산보다 소백산이 겨울산을 먼저 느껴보고 위험성?을 체크하기 좋을 것 같아 다행인것 같기도하다 ㅎㅎ

11.17일에 눈이 쌓여 나름 기대한 소백산이었지만
일어나보니 날씨가 낮지않아 아마 눈이없을 것 같앗다.

나름 전날 야심차게 준비했던 등산 준비물,,
고수분들에 비하면 형편없디만,,
등산커뮤니티에서 그렇게 추천하던 모투스ar만 이번에 큰맘먹고 샀다!
급하게 아이젠 및 폴라텍장갑도 검색해샤 제일 싼걸로 구매했다. 고어텍스자켓은 노스페이스원래가지고 있던건데 너무 무거웠다 ㅠ 괜히가져감


내일(23.11.25)
우리의 코스는 죽령휴게소로 등산하여 희방사 하산!

6:00 - 7:20 청량리 단양
7:45 - 8:30 단양 죽령휴게소
8:40 - 5:00 희방사 삼거리
~ 밥 및 휴식 후 풍기 청량리 기차
로 일정을 잡았다!

아침에 일어나 날씨를 보니 생각보다 많이 풀린듯한 날씨다

4시에 일어나 5시 신도림 첫차를 타고 6시 ktx를 타로 청량리 고우~!

7시20분 도착! 시간표를 확인하로 버스정류장으로!

단양역 바로앞 버스정류장은 단양시내로 가는방향이고,

내가 갈 죽령휴게소방향은 앞으로 나와서 타야한다.

7;45 죽령행 버스를 기다림!
정확히 온 시간은 7:55분이었다.
다른 버스도 올 수 있으니 타기전 물어보거나
버스에 죽령이적혀있는지 확인!

저멀리 만천하 스카이워크도 보인다
저밑으로 쭉 강따라 걷는 다리도 좋으니
나중에 한번 다녀와보시길~!

 

 

꼬불꼬불길을 와서 도착한 죽령휴게소!
지도검색엔 편의점이 없어 청량리역에서 미리 부랴부랴 샀었는데
간단 요기거리나 미쳐 못산 등산용품도 간단히 구비돼있으니 여기서 사도 괜찮을듯하다!(소백막걸리두..!)

오늘의코스!
현위치인 죽령터미널에서 제2연화봉, 연화봉,
제1연화봉, 비로봉찍고 내려오면서 연화봉 갈림길에서 희방사로 내려오기~!
지도상으론 약 18.3km로 나온다~

등린이인 나에겐 꽤나 긴거리 ㄷㄷ

올라가기 시작하자마자 숨이차오른다,,
평소에 잘 등산을 안하다보니 힘들군 ,,

바닥만보며 헥헥거리다보면 도착하는
첫번째 연화봉,, 쉬지않고 바로가본다

소백산 죽령코스는 처음올라갈땐 별거 없다가
어느정도 높이부터 약간?씩 이뻐진다.
소백산하면 설산인데 약간아쉽지만
아직 조금씩 남은 눈과, 등린이를 위한 덜한 추움에 감사함을 느끼며 올라간다.

슬슬 이쁜 스팟들이 나오기시작한다.

그렇게 도착한 연화봉! 조금있다가 하산할때 여기서 희방사 방향으로 내려갈 예정이다

날씨가 너무 좋았다.
옷을 얇게 입지 않았는지 걱정이 되었었지만
등산카페에서 추천해준 모투스ar덕분인지(플라시보의 무서움)
생각보다 춥진 않았다(추위를 잘탐)

어느정도 올라갔다보면 능선길의 시작이다.
분위기를 느끼며 걷기 굉장히 좋고 이쁘다.
올라가는길은 생각보다 험하지않지만 길이가 길어
꽤나 체력소모는 되었다.

다와간다!! 정상이!!!

 

도착한 비로봉! 넘힘들었다!! 내체력 무엇,,
사진찍으랴고 장갑을 벗고 기다렸는데
소백산 정상의 바람은 꽤나 셌다.
사진줄만 기다리고 바로 내려왔다.
다른 산에서는 정상에서 밥묵구했는데
여기는 그럴 날씨가 아니었다 너무추워!

 

내려오다가 초소가 있는데 추운사람들 및 응급환자를 위해 마련돼있는 것 같았다
우리는 이 옆에서 밥을 먹었는데, 굉장히 후회했다.
일단 바람이 너무세게 불었고 추워서
라면물도 차가워질정도였다,, ㅠ
등린이들의 큰실수,, 추운날은 라면은 최악이 될 수 있다ㅜ(김밥도 얼음김밥)


이날 술먹다 새벽 1시30분에 자고 4시에 인나서 간 등산이다보니 평소보다 더 힘들었고, 초소옆에서 추운바람 쐬며 먹은 라면에 컨디션이 더 안좋아졌다
하산하다가 졸기도했다,,

그러다 같이간 동생이 무릎을 다치게 되면서
내려가는데 시간이 오래걸렸다.
그래서 하산 사진은 많지 않다.
연화봉에서 희방사방향으로 내려가면 된다
(대략1시간30분 걸린다 돼있음)

대부분의 희방사 방향 하산길은 돌로되어있다.
그러다보니 하산할때 하중관리를 못하면 무릎의 무리가 많이 갈 수 있으니 주의해야한다.

그렇게 도착한 희방사,,
내려오는데 더 힘들었음 ㅜㅜ

기대를 안했던 희방폭포 오늘따라 물이 많은건지?
너무 아름다웠다. 갑자기 여기로 내려오길 잘함.ㅋ


원래는 희방삼거리까지가서 풍기역가는 버스를 탈 예정이었으나, 무릎을 다친 동생+ 이미 지친 나의 콜라보로
여기까지만 걷고 택시를타고 풍기역으로 가기로~!
(대략14,000원 나온다)
택시타니까 세상편하고 행복했다.
그냥 여기서부터 택시타세요.

연곳이 별로없어 선택한 봉평막국수
하지만 여름메뉴라 팔지않았다 ㅠ
그래서 시킨 닭계장과 전병
사장님도 친절하고 적당히 잘 먹었다
하지만 풍기동네가 어르신들의 동네?인지
간이 대부분 약하다고한다.

술먹고 2시간자고 8시간 등산하니 몸컨디션이 매우 안좋았다ㅜ

근데 그런 나의 무거운몸을 나아주게한 것이 있었으니!!!
그건 요기 글을 클릭하시길 ㅎㅎㅎ!

https://noo-rang.tistory.com/32

 

풍기역 카페? 다방! 역전다방 단양카페 풍기카페 영주카페

소백산을 타고 집에가기전 들렸던 역전다방 카페가 없어서 어쩔수 없이 들어가게 되었던 곳인데, 굉장히 괜찮았다. 2층에 있는 역전다방. 말그대로 역근처에 있는 다방이다. 올라가면서도 멋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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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겨울 등린이 소백산 등산 후기 마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