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여행을 가게 되었다.
곧 결혼하는 친구가 있기에, 결혼전 마지막 여행으로 태국을 선택했다
이유는 뭐,, 옛날에 라오스 간 이후로 태국가보자는 얘기도했었고,
가격도 나쁘지 않고, 무엇보다 회사를 다니는 나이기에 짧게 다녀올 수 있는 곳으로 선택되어졌다.
비행기는 새벽1시~ 돌아오는건 새벽3시 비행기였다.
새벽에 출발하기에 비행기에서 푹 잔 후, 태국에 도착하면 아침이니 바로 바쁘게 놀기로 스케줄을 짰다.
그래서 밤에 출발~
참고로 비행기 티켓은 에어아시아로 했는데.. 저렴한대신 모든게 돈인 곳 이었다.
에어아시아 타는분들은 잘 보고 타기를 바란다.
기내수화물은 7kg이며, 커보이면 무게를 들어가기전에 재어본 후 수화물 무게를 받아 항공수화물로 보낸다는 썰을 들었다.(항공수화물은 10만원?추가되고,, 심지어 좌석도 랜덤이다.. 좌석변경비용 약3만원)
걱정되서 짐을 계속뺐더니... 무게가 한참,,, 모질라네...ㅋㅋㅋ 4.2kg로 무사히 통과~~
밤에 도착하니 잼버리들이 정말 많았다.
공항안은 초토화,,, 블루투스 스피커를 틀어놓고 .. 공놀이를하며,, 캐리어끌카는 놀이기구가 되어있었다..
그래,, 너네 한국와서 고생했으니.. 마지막으로라도 재밌게 놀다가..
이 길을 기다려 스타벅스 음료와 샌드위치를 샀다.
여유로운시간 친구가 꼭 찍어야한다는 포즈?
ㅋㅋㅋ
에어아시아는 모든게 돈이었다, 물도 돈을 받는다(약2천원),, 어짜피 랜덤좌석으로 친구와 같이 앉지도 못해서 앉자마자 잠들면 도착할테니,, 참는걸로,,
!!그리고 또 한가지 에어아시아에서는 음료 반입이 안된다.. 그래서 잼버리들 줄 다 기다려서 산 커피는 버리고 타게되었다.
한숨졸다보니 금방 도착한 태국
도착하니 태국은 해가 뜨고 있었다.
공항이 뭔가,, 프로즌브레이크에 나올것같은 느낌..
우리의 첫스케줄은 비교적 방콕에서 가까운 근교를 여행가는 것이기에 도착하자마자
택시를 타고 톤부리역으로 이동했다.
참고로 태국에서 이용하는 택시 교통 어플은 그랩과 볼트가 있다.
볼트가 현지 가격이 조금더 저렴하고 지역마다 이용 할 수 있는게 다를 수 있으므로
일단 둘다 다운받는 것을 추천한다.
우리는 새벽 6시쯤 도착하여 바로 택시를 타고 톤부리역으로 출발~
죽음의 철도를 보는 것이 오늘의 할일인데, 죽음의 철도가는 열차는 하루에 2대 운영된다.
(Namtok 방향으로 하루 2번 운행, 7시 45분, 12시 55분)
비행기가 지연되지 않음에 감ㅅㅏ하며 여행 start!
공항에서 출발하는 택시는 고속도로 이용료?가 있으므로 금액이 추가된다고 택시기사분이 말씀해주셨다.
처음에는 거짓말인가싶어(인도에서 하두 당해서..ㅋ) 유심히 봤지만 정말로 톨게이트에서 기사분이 돈을 내신다.
톤부리역에 도착~!
우리의 첫날 스케쥴은 칸차나부리 지역, 죽음의 철도를 가는 것이다~~!
그래서 톤부리역에서
일단 7시45분 기차표를 무사히 끊고, 역바로앞에 시장을 들려주었다.
여행의 묘미는 그지역의 시장을 가는것아니겠나~~!
상점에서 칼을 하나샀다.(과일을 좋아하는 나이기에,, 숙소에서 과일을 깎아먹을 생각에 바로 구입, 날도 더우니
수박을 마구마구 사먹을테야...!)
열차 시간표. 남톡에서 톤부리로 다시 돌아오는 기차는 12시 55분에 있다.
우리는 남톡까지 가는 것은 아니고, 죽음의 철도가 있는 thamkra Sae역에서 내릴예정이다.
7시 45분 열차를 타면 대략 4시간 후인 12시쯤 도착하고, namtok에서 출발하는 열차가 12:55분이고
nam tok역에서 thamkra sae까지 오는 시간은 대략 40분이다. 그러므로 1시 30분쯤이면 열차앞에서 기다려야할 것이고,,
대략적으로 thamkra sae에서 보낼 수 있는 시간은 1시간정도였다.
지도를 봤을때 그정도면 충분히 즐길 수 있다고 생각하여 스케쥴을 짰다.(솔직히 근처에 아무것도 없어서, 인생사진 건지자는 느낌으로 간 곳)
역 바로앞에 카페 아마존에서 커피와 브라우니를 하나 샀다.
카페아마존은 태국에서 수천개가있을정도로 유명한 프랜차이즈 카페라고한다.
열차의 환경은 열악하다.
창문과 천장에 달린 미니선풍기가 전부..
여기를 여행하기 위해 알아볼때
대부분 추천을 하지 않았지만
이정도의 열악함은 인도여행을 해본 나로써는 별거 아니라는 너낌~
(하지만 굉장히 더웠다... 더위를 잘타거나 어르신들은 힘들듯)
하두,, 물갈이를 많이했더니 여행에서 조금 조심스러워져 구입한 핫 아메리카노..
정말 더운 날씨였는데 꾸역꾸역 먹었따.
(굉장히 진했음)
창문을 활짝열 수 있기에, 바람을 정통으로 맞을 수 있고, 사진을 이쁘게 찍을 수 있다
(먼지와 바람으로인한 머리 떡짐은 덤)
동영상도 찍어 올리려했지만, 생각보다 이쁘지 않아 사진으로 대체한다..
자꾸 도중도중 열차가 계속 멈춰서
시간이 계속 지연되고 있었다..
1시간보는것이,,, 40분,,20분...줄어가는 느낌.. 큰일
콰이강의 다리. 여기서도 많은 관광객이 있고, 많이들 내렸다.
우리의 숙소도 이쪽이기에 좀있다 돌아올때는 여기서 내릴 예정이다.
사진처럼 주요 랜드마크쪽에는 옆으로 사람들이 피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
사람들이 열차래일로 다니기에 이런 랜드마크쪽으로 오면 열차도 서행운전을 한다.
열차에 타있는 사람과 밖에있는사람 모두 손짓으로 인사를 하거나 사진처럼 핸드폰을 찍기 바쁘다 ㅎㅎ
밖에 얼굴내밀었다가 깜짝놀람,, 이런 벽이 보인다면 다와가는것~~!
열차를 처음 톤부리역에서 탈때는 사람이 얼마 없어 자리를 아무곳이나 앉을 수 있지만
nam tok에서 내려오는 열차는 이미 사람이 많아서 자리 차지하기가 힘들다.
블로그로 알아봤을때 어느자리가 좋다고 써있는 글들을 봤지만 아무곳이나 앉으면 좋을것같다.
내자리는 진행방향을 정면으로 봤을때 오른쪽에 앉았다(nam tok 방향).
우리는 돌아올때는 반대 방향(진행방향을 정면으로 봣을때 오른쪽, tonburi 방향)을 타기로 했다.
(강가를 바라볼 수 있는 방향은 nam tok 진행방향때는 왼쪽, tonburi 진행방향일때는 오른쪽이다.)
thamkrase 역에 도착~~!!
굉장히 많이 지연되어 대략 12시 도착예정이었던 우리는 거의 1시쯤 도착했다.
시간이 없을 것 같아서 걱정되어 열차 직원에게 물어봤더니
namtok에 내려오는 열차도
지연된만큼 지연되어 내려올 것이라고 얘기해줘서 한시름 덜고 맘놓고 돌아다니기로~
역앞에는 이렇게 상점들이 조금 있다. 날씨가 너무너무너무 덥고 뜨겁고해서
일다 바로,, 포카리부터 사서 먹어주었다.
딱히 근처에 할 수 있는 건 많지 않아보였다. 우리의 목적은 인생샷 찍기이므로
포카리 한모금해주고 바로 죽음의 철도로 고우~
죽음의 철도는 따로 되어있는 것이아니라 우리가 타고 왔던 철도길이다.
처음에 블로그를 보고 따로 있는 것인줄알고 한참을 서칭했었지만 그냥 온길이었다.
죽음의 철도는 2차 세계 전쟁때 일본이 군수물품 운송을 위해 연합군 및 민간인 수십만명을 부려 미얀마와의 길을 뚫은 곳이라 한다. 검색에 따르면 철도를 지을때 수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다고한다.
철도길을 보면 굉장히 좁고 위태롭기에 그 이유를 알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렇기에 근처 칸차나부리에는 2차세계대전과 관련한 전시관, 묘지등 여러가지가 있어보였다.
아픈 역사를 간직하고있지만, 그것을 이용해 관광지역으로 사용하며 태국에게 도움이 되고있다는 것도 참 신기
죽음의 철도길. 찍는 사람들이 많기에 적을때 언넝언넝 달려가 찍자..!
이정도면 인생샷 건진듯하여 만족하였따,,,ㅋㅋㅋ
(날씨도 너무 덥고, 사진과 같이 내 짐을 들고 다녔기에 많이 지친상태였다)
사진찍다보니 멀리서 열차가 온다!
사진과같이 인사도해주며 동영상도 찍는다 ㅋㅋㅋ
열차가 들어올때 굉장히 천천히 달리므로 벌리서 열차가 보이면 피해주면 된다.
이제 혹시나 열차가 올까봐 열차정거장에서 녹아버린 나,
정말 지쳣었다 너무 더워서,,,ㅎㅎ( 바지도 반바지로 교체했으나 곧 후회,, 벌레가 넘 많아..)
앉아서 좀 기다리다보니 열차가 조금더 지연되어 올 것 같다는 얘기를 듣고
죽음의 철도 바로 옆 동굴을 가보기로 결정~
(걸어서 3~4분이다)
동굴안에 부처상이 있다. 사진만 한장 찰칵찍고 다시 밖으로~
그렇게 다시 녹아있다가 지연에 기다리다 지친 사람들이 점점 모여드는 것을보고 열차가 온다는 것을 느껴
바로 기다리기시작~!
namtok에서 내려오는 관광객이 많기에 자리선정도 중요하다.
우리도 최대한 사람이 없는쪽에 서서 바로 열차를 탔다.
처음에 올라올때 생각했던대로 진행방향 오른쪽에 탔지만
아쉽게도 등을지고 앉는 자리밖에 없었다.
하지만 영국 신사 어르신께서~! 자기는 하두 많이 봤으니
자리를 바꿔준다하여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땡큐 젠틀맨)
죽음의 철도를 치면 블로그에 무조건 나왔던 사진,,, 이쁘긴 하다
대략 2시쯤 namtok에서 내려온 열차를 타고
콰이강의 다리역에서 내릴 예정이다.
더위 및 배고픔에 지쳐 기절한 누랭,
열차를 탈때 브라우니와 비행기를 탈때 샀던 스타벅스 샌드위치가 없었으면 이미 배고픔에 쓰러졌을것이다.
우리처럼 빠듯한 죽음의 철도 여행 예정이라면,
먹을 것을 준비해가서 열차를 타는 것을 추천한다.
이날 숙소와 점심에 대한 글은~! 아래에
https://noo-rang.tistory.com/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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